적폐청산·조직쇄신 TF 가동한 국정원 "개혁 시작"

적폐청산·조직쇄신 TF 가동한 국정원 "개혁 시작"

2017.06.19.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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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이 개혁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대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빚어졌던 정치개입 논란 등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역량있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정부 주요 부처에는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상시 출입했습니다.

이런 관행들이 그동안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이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가정보원은 이른바 국내 정보 담당관제도를 완전히 폐지했습니다.

국정원은 두 번째 조치로 개혁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국가 정보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혁위원회 산하에 마련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입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민간인 사찰과 국정원 댓글 사건,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조직쇄신 테스크 포스도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해외 및 북한정보 역량 강화 등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국정원 업무와 조직에 대한 쇄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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